24년 12월 16일 주식 초보 매매 일지입니다.
12월 시작 잔고 : 774,890 (582,795 + 192,095)
금일 시작잔고 : 890,415
손익 : -111,204
금일 종료잔고 : 779,221
12월 목표 잔고 : 900,000
스윙계좌로 옮겨놨던 20만원은 이것저것 사고팔고 하다가 19만원 언저리가 됐다.
단타말고 다른 매매방식은 할줄도 모르겠고 썩혀두긴 아까워서 주말에 한 계좌로 몰아놨다.
금요일에 일지 제대로 안썼다고 역대급 손실이 있던 날이다.
이번달의 절반동안 열심히 수익냈던 금액을 이틀만에 다 까먹었다.
장 처음에 손실을 보고 시작이 좋지 않으니 조급한 마음이 들어 손실을 메꾸려는 뇌동매매를 많이 하게 된다.
마음을 다잡고 돌파만 잡아야겠다고 늘 생각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존나 속상한 하루지만 차근차근 복기하며 다시는 실수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ㅠ
매매 일지
일신석재, -27329
주말에 유튜브보다가 아침 장시작 전에는 예상 체결수량을 봐야하는 것을 알았다.
체결수량이 높은 종목에 일신석재가 있었고 9시 땡치자마자 거래대금도 높았다.
호가창을 삭제하는 걸 보고 들어가서 수익을 볼 수 있었지만 욕심이 그득해서 반도 팔지않고 가만히 있다가 손절이 나가버렸다.
요 며칠 정치테마주가 상한가와 20% 넘는 상승을 보여줬는데 그걸 보더니 내 뇌대가리가 다 녹았나보다.
장시작에 잠깐 시세를 주고 처박는게 전날 종가배팅한 사람들이 다 수익실현해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12월 16일 일신석재의 차트를 보고 종가배팅 방법도 공부를 해봐야겠다.
벡트, +11531
장 시작에 일신석재로 수익을 볼 수 있음에도 손절이 나간 것에 멘탈이 무너졌다.
벡트는 150% 상승으로 시작했는데 하락빔을 쏘길래 반등이 오겠지 생각하며 들어갔다. (뇌동매매입니다.)
손절라인인 2%넘게 존나빠졌는데 더 잃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손절도 안했다.
꾸역꾸역 버티다가 어찌저찌 수익은 냈으나 이딴 짓은 하지말아야겠다고 맨날 다짐하지만 맨날 지키지 못한다.
대원전선, +7909
요 며칠간에 제일 사람답게 매매한 종목이 아닌가 싶다.
수익은 적지만 원래 하던대로 매매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이후 상승에 비하면 굉장히 아쉬운 매매지만 아직은 저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실력도 안되고 이렇게만 해도 많이 잃지는 않았을텐데 생각한다.
그래도 배울 점이 있다면 줄어든 거래량 이 후에 거래량이 좀 터지는 장대가 뜨면 돌파하지 않았더라도 반은 진입하는게 어떤가 싶다.
써니전자, -101497
대망의 씹쌖기 써니전자다.
시초가를 두번이나 뚫으려고 했는데 실패하더니 강력한 거래량으로 들어올리는걸 봤다.
얼씨구 좋다하면서 시장가로 풀매수 갈겼는데 손쓸새도 없이 존나 빠지더니 -5%가 찍혔다.
진짜 억울해서 팔 수가 없어서 빅뱅의 홈스윗홈 들으면서 안철수 대통령 되게 해달라고 존나 빌었다.
무심한 하늘은 원칙도 못지키는 새끼 디져라고 지옥까지 나를 보내줬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는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며 매수하자마자 자동감시주문을 거는 방법을 링크한다ㅠ
제이씨현시스템, -19713
진입 타이밍이 조금 아쉽지만 원칙대로 했기에 아쉬움은 없는 종목이다.
써니전자에 존나 깨져서 손절나갈 때 속은 쓰렸다.
제 때 진입을 했다면 아래 하락에서도 손절이 안나가고 상승에 수익을 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루미르, +17895
차트에 줄 직직 그어놓고 돌파인거 보고 들어간 것처럼 해놨는데 뉴스보고 샀다.
그냥 주식 개못하는거 변명이라도 하고 싶은 날이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매매를 하면서 항상 드는 아쉬운 생각은 수익 낸 종목은 2차 수익 기회가 많은데도 한번도 잡지 못하는 것이다.
아쉬운 건 둘째치고 지금은 잃지나 말아야겠다.
- 자동감시 설정하기
- 거래 터지면 돌파 안해도 반은 들어가보기
- 수익이건 손실이건 2차 기회 노려보기
- 장시작에 손해봐도 조급해하지말고 하던대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