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제 47대 미국 대선에서 도널트 트럼프가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대선 당시에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 종식을 강하게 어필했고, 트럼프 당선 이 후 국내 우크라이나 재건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선 이 후 트럼프는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는 언론의 제보도 있었고, 통화 내용은 러우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는 언급과 함께 미군이 유럽에 큰 규모로 주둔해 있음을 상기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약 1000조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장은 이와 관련된 이슈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건테마주 상승 TOP 5
삼부토건 +159.89%
삼부토건은 한달 간 약 160%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삼부토건은 국내외 토목과 건축, 주택 사업 등 건설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이며, 지난 3월에 우크라이나의 대도시 중 하나인 빈니차라는 도시의 재건 사업에 참여를 확정지었습니다.
빈니차는 우크라이나의 약 460여 개 도시 중 인구 수 13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의 화성이나 성남과 같은 수준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 후 전쟁 종결의 기대감과, 큰 도시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때문에 많은 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6월에 춘천-속초 철도건설 사업도 수주해서 국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에스와이스틸텍 +104.49%
에스와이스틸텍은 한달 간 100%가 넘는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에스와이스틸텍은은 에스와이의 자회사이고, 에스와이는 우크라이나 현지 업체인 유로 인베스트 홀딩스와 공장 설립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 코오롱 글로벌과 탈현장 건축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의 협약으로 에스와이의 현지 공장 설립에 가속도가 붙었으며, 샌드위치패널, 컬러강판 등 재건에 필수적인 건축자재의 생산과 판매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오롱 글로벌과의 협약으로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기술 개발 및 생산으로 시공 용이성과 대량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SG +63.89%
SG는 국내 1위 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 전문 업체입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는 주로 도로 포장이나 주차장 등에 사용되며, SG는 도로 복구 사업과 관련해서 우크라이나와 아스팔트 콘크리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현지의 위탁생산 공장을 확보했고, 현지 기업인 DS프롬그룹과 에코스틸아스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서 에코스틸아스콘 공급을 위한 생산 기반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디와이디 +57.36%
디와이디는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제품의 국내외 유통과 운영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화장품 사업은 우크라이나 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최근에 다른 회사들로부터 삼부토건의 주식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고, 작년에 삼부토건의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삼부토건은 한달간 약 160%의 상승이 있었고, 디와이디는 삼부토건의 최대주주 수혜로 약 60% 가까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TYM +54.15%
TYM은 농기계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TYM은 우크라이나에 현금 및 농기계 제품을 꾸준히 기부해왔고, 기계의 유지 보수를 위한 주요 부품 또한 지원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 8일,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과 만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우크라이나 의원으로부터 농기계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에 긍정적인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달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농업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러시아와의 전쟁 이전에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량은 세계 5위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농기계에 사업 협약 체결 시 국외 시장의 진출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매수와 매도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