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20일 주식 초보 매매 일지입니다.
시작잔고 : 477,708
손익 : -496(0.03%)
종료잔고 : 476,212
11월 목표 잔고 : 495,000
오늘은 그냥 무작정 매매하기 보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매매하기로 정했다.
첫 번째 목표는 12월 1일까지 10% 수익률이 목표이다.
11월 12일 단타계좌 시작잔고는 45만원이었는데, 2만5천원을 벌었으니 2만원이 남았으려나.
생각하기에 따라서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한 목표인 것 같다.
복리의 마법을 보면 1년동안 한달에 10% 수익을 내면 시드의 세배가 된댄다.
5년이면 45만원이 1억 4천만원 가까이 되더라.
물론 엄청 어려운 목표겠지만 해봐야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매매 일지
한일단조, +3652
하루마다 오전 가장 처음 매매하는 녀석들은 승률이 좋은 것 같다.
한일 단조는 전쟁 관련한 뉴스가 있어서 장 초반에 상승한 것 같다.
계속 상승하는 중에 매수했기 때문에 돌파 매매라고 보기엔 애매할 것 같고 추격 매수 쯤이 맞는 것 같으나 운 좋게 수익이 있었다. 거래량이 펑펑 터질때 1차 수익을 보고 거래량이 줄어들며 하락할 때 본전이라도 뽑고 나왔다.
위츠, -3147
오늘 위츠가 신규 상장됐고, 주식하는 사람들 다 모여서 천하제일 단타대회를 열어놓은 것 같았다.
장 중반엔 230%까지 상승했고 후반엔 130%까지 다시 떨어졌다.
상장하는 날은 다신 오지 않을 고점이라고 누가 그랬다. 저기에 잘못 물리면 50년 뒤에나 본전을 뽑겠다 싶더라.
오전 초반에 한일단조 외엔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들어갔다. 줄 긋기도 애매하지만 9시 3분의 가격을 돌파하려는 모습이 보여 매수했으나, 2% 손절 원칙을 지키자 하여 매도했다.
시장가로 최대를 눌러놓고 매수했는데, 변동성이 큰 종목이라 그런가 40만원 넘게 있었는데 20만원도 체결 안된 것 같다.
왜 그런지 공부가 더 필요하다.
이건 신규상장주에 대한 경험을 쌓자는 마음으로 한번 해본 거고, 원칙을 지키기도 했기 때문에 잃었어도 크게 마음 아프진 않았다.
지투파워, -1001
급등 이후에 망치모양 (무슨 캔들이랬는데 기억이 안난다. 도지캔들인가?) 만들고 상승세를 보여줄 것 같아서 돌파 매매식으로 접근했는데 깨졌다.
계속 지켜보다가 똑같은 자리가 나오길래 이번에는 뚫는 것과 거래량, 호가의 체결속도를 보고 들어갔다.
여러번 분할매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세번에 나눠서 50, 25, 25 비율로 팔았다.
배운점
- 승률은 50%를 간당간당 넘기는 것 같으나, 왠지 모르게 시드가 늘어나지 않는다.
- 뭐를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인 것 같다. 답답한 기분이 들지만 처맞다 보면 배울점이 또 있을 것이다.
- 원칙을 지키며 매매하니 잃은 것에도 크게 상심하지 않고 차분히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었다.
어제 매매 일지를 쓰며 오늘도 원칙을 못 지키면 전화기를 부순다 했는데, 다행히 전화기를 지킬 수 있었다.
정체되어 있는 기분이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꾸준히 살아남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모두들 부자 되세요!
